바다의 미래를 앞당기는 디지털 기술

인류는 탄생 후 끊임없이 더 나은 미래를 추구하며 문명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증기기관을 통해 기계 혁명을 일으키고, 전기를 발명하여 대량생산 혁신에 성공하였습니다. 컴퓨터가 등장하자 전 세계는 지식정보의 물결에 휩싸였습니다. 이처럼 발전을 거듭하며 혁신의 역사를 이루어 낸 인류는 이제 제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초연결 사회 속에서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기술 혁신을 경험하고 있으며, 그 물결은 바다에도 큰 파도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인간과 디지털, 그리고 물리적 환경이 융합하여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는 것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바다와 인류를 구할 수 있는 새로운 세계를 열기 위해,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변화를 혁신의 기회로 삼고 새로운 DNA 주입에 나섰습니다.


차별화된 스마트십 솔루션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플랫폼 ‘DS4’

대우조선해양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스마트십 플랫폼 ‘DS4(DSME Smartship Solutions)’을 통해 스마트 선박 구현에 나서고 있습니다. DS4는 특히 자율운항선박 실용화의 핵심 기술 중 하나입니다. 자율운항선박이 한 번 해킹을 당하면 그 피해가 상당해 보안시스템 기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대우조선해양 DS4의 핵심 기능 중 하나가 바로 이러한 사이버 위협을 방어하고 안정적인 운항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업계 최초로 미국 선급 ABS로부터 사이버 보안 분야 PDA(Product Design Assessment) 인증을 획득해 다시 한번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였습니다.


2030년 완전 자율운항 상용화의 핵심 ‘DAN-V’

선박 자율운항은 미래 선박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입니다. 이미 업계에서는 앞다퉈 선박 자율운항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성능 또한 상당한 수준에 올라섰습니다. 그러나 핵심은 자율운항 시스템이 탑재된 선박을 통해 다양한 실해역 검증을 할 수 있는가에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개발된 대우조선해양의 ‘DAN-V1’는 대형선박을 모사한 시험선박으로, 자율운항 시스템이 실제 바다에서 효율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먼저, DAN-V는 휴먼 리스크를 해결합니다. 수개월 동안 교대 근무를 하는 선원들은 고립된 환경 속에서 피로가 누적되어 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해양 사고 중 사람의 실수로 인해 발생 경우가 무려 75%에 달한다는 결과가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DAN-V는 선박과 해양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항로를 조절할 수 있고, 선원을 대신해 선박 주변의 상황을 인지해 안전한 항해를 위한 최적의 운전 조건을 추천함으로써 선박 안전성과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DAN-V의 또 다른 경쟁력은 디지털트윈 기반의 상황 모니터링 솔루션이 탑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디지털트윈은 가상공간에서 현실 세계와 똑같은 모습으로 물체를 구현해 다양한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고 예측함으로써 사전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따라서 야간이나 원거리 통신 환경 등에서도 원활하게 선박 주변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DAN-V를 통해 2030년 완전 자율운항 상용화를 목표로 미래 조선해운산업의 미래를 앞당기겠습니다.


1. DAN-V: DSME Autonomous Navigation Vessel


DAN-V를 통해 실증하는 주요 기술력

• 선박의 위치, 날씨, 해양 환경 등 안전 관련 정보를 실시간 제공

• 선박 자율운항, 인공지능(AI) 기반의 상황인식, 증강현실(AR), 디지털트윈(DT) 등의 기술

• 원격 제어: 육상 관제센터에서 보낸 명령에 따라 선박의 속도와 방향 제어

• 경로 추종: 계획된 경로를 따라 선박을 운항

• 충돌 회피: 충동 위험 판단 및 회피 능력

• 경로 최적화를 통한 연료비 절약 및 탄소 배출 저감 수준

완전한 자율운항을 향해 나아가는 DAN-V의 여정

• 2022년 11월 해상 실증 시험 성공

• 2023년 수소전기추진 선박으로 개조하여 무탄소 자율운항 선박을 구현

• 2025년 자율운항이 가능한 대형 상선 출시

• 2030년 완전 자율운항선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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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을 입은 스마트 조선소

스마트한 조력자 ‘협동 로봇’

오늘날 로봇은 우리의 일상에서 더 이상 낯선 존재가 아닙니다. 이미 다양한 산업군에서 단순 반복 노동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생산성 향상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협동 로봇’에는 노하우를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산업현장 곳곳에서 한층 심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고 위험이 높거나 접근성이 낮은 현장에 로봇이 투입되는데, 이는 작업 준비 시간(용접 시간 제외)을 60%가량 단축해 생산성 향상과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합니다.


AI 기술의 결정판 ‘스마트 생산관리센터’

대우조선해양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마주한 조선해양 산업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의 지혜를 접목한 스마트 생산관리센터를 구축하였습니다. 공항의 관제탑과 같은 이곳에서는 일일이 전화로 보고받거나 직접 현장 곳곳을 누비지 않아도 거대한 생산 현장을 한눈에 파악해 문제 발생 시 신속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스마트 생산관리센터는 단순히 편리함만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센터는 빅데이터 수집을 통해 AI 시뮬레이션을 실행하여 가장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도출합니다. 또한 생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예측하여 안전사고를 예방1할 수 있습니다.


1.생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 중 야드 내 휴대폰 사용 위험 체험 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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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탑 역할을 충실히 ‘스마트 시운전센터’

대우조선해양의 스마트 시운전 센터에서는 시운전 중인 선박의 장비별 성능, 연료 소모량, 문제점 등 모든 운항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술을 지원합니다. 이러한 활약으로 운항 데이터 계측을 위해 승선했던 엔지니어들은 이제 육상 관제센터에서 원격으로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운전뿐만 아니라 지구상 어디라도 운항 중인 선박의 운항 정보를 분석해 이상이 발생하면, 선박관제센터에서 가장 먼저 문제점을 탐지해 고객사에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수집된 정보는 빅데이터 분석을 실행하여 앞으로 건조될 선박의 기능을 향상하는 데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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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중심 디지털 전환 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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