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살리는 미래 에너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대응책으로 풍력발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중 해상풍력은 바다 위에 설치된다는 것, 적용되는 주요 부품, 그리고 하부구조물에 쓰이는 기술 등이 조선업과 유사한 점이 많아 제2의 조선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선제적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설비 및 해상풍력설치선(WTIV)의 설계·생산 경쟁력을 갖춰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내 해상풍력의 미래를 밝히는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

대우조선해양은 2021년 12월 대형 해상풍력설치선 수주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하였습니다. 이 설치선은 14~15MW급 대형 풍력발전기 5대를 싣고 운항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게다가 세계 최초로 스마트십 기능이 접목되어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이 스마트십 기능은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시스템 ‘DS4’를 적용한 것으로, 주변 환경을 인지해 선박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이번 수주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조선업의 핵심 요소인 친환경과 스마트 선박 기술 적용을 모두 충족시킴으로써 조선업이 나아가야 할 미래 방향성을 선도하였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외에도,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소 구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부유식은 선박에 발전기를 설치하여 수심과 관계없이 바다 어느 곳에서나 풍력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다는 것과, 해양 생태계나 어로 자원 등으로부터 제약을 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오일이나 가스 등 해상설비와 설치선 실적을 통해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상풍력발전소를 건조하는 역량을 이미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부유식 해상풍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전문 R&D 조직을 편성하고 해상풍력 부유체, 해상변전설비, 특수 OSV1 등 모델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전환의 주역으로 풍력산업이 떠오르고 있지만, 국내는 아쉽게도 아직 글로벌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이 달성한 성과들을 살펴보면 국내 풍력산업의 잠재력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업계에서 해상풍력 시장을 선도해 온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국내 풍력산업 발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며, 글로벌 경쟁에서도 국내 풍력산업이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 OSV: Offshore Supply Vessel, 해상에서 일어나는 작업을 지원하는 선박


Image 












해양 작업선 건조 실적


CLIENT·INVESTOR
PROJECT
DESCRIPTION
WEIGHT(MT)
DELIVERY

Société d’Exploitation du

Pieter Schelte N.V

Allseas Pieter Schelte

Vessel

Platform Decommissioning &

Pipelaying Vessel Project

190,872
4Q. 2014
Technip Odebrecht PLSV CV
TOP PLSV Project
Pipe Laying Support Vessel No.1
Pipe Laying Support Vessel No.2
17,300
3Q. 2014

Heerema Offshore

Services B.V.

New Monohull Vessel
Pipelaying Vessel Project
31,700
4Q. 2012

RWE Wind Turbine

Installation Vessel

 RWE Innogy GmbH

Wind Turbine Installation

Vessel EPC Project

13,322

4Q. 2011

(Both Units)

Heerema Marine Contractors
Heerema H-591
Launch Barge EPCI Project
19,000
1Q. 2011
Statoil (Main: Kvaerner)

Statoil Storage Tank for

Siri Field Development

Storage Tank and

Caisson EPC Project

13,152
2Q. 1998
Phillips Petroleum Int’l Corp.
Xijiang FPSO Process Skids
Process Skid EPC Project
1,080
1Q. 1994


미래 에너지 운반선 주도

대우조선해양은 무탄소 선박 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중간 해결책 역할을 할 수 있는 대체연료추진운반선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먼저, 대우조선해양의 LCO2(대형 액화 이산화탄소)운반선에는 LNG추진엔진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장치를 설치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환경 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2022년 4월에 70K와 100K급 초대형 LCO2운반선, 2023년 5월에는 40K급 LCO2운반선이 미국 선급협회(ABS)으로부터 기본 승인(AIP)를 획득하였습니다. 이처럼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우조선해양은 2024년까지 LCO2운반선의 상용화를 이룰 계획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이어 개발 중인 대체연료추진운반선은 NH3(암모니아)운반선입니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가전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연료이기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의 86K급 NH3운반선은 2022년 9월엔 프랑스 선급협회(BV), 10월엔 영국 로이드 선급(LR)으로부터 AIP를 획득하였으며, 2027년까지 120K~150K LCO2운반선, 91K VLGC(초대형 가스운반선) 등을 개발해 미래 수요에 대응할 방침입니다. 최근 수소에너지의 해상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LH2(액화수소) 운반선 또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은 2022년 10월 미국의 엔지니어링 기업 ‘CB&I’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대형 액화수소 저장탱크를 선박에 적용하는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2029년까지 20K급 LH2운반선 개발을 마치고 상용화하여 미래 에너지 운반선의 시대를 선도하겠습니다.


미래 에너지 운반선 개발 단계

구분
제품 개발
DELIVERY
LCO2운반선
40K LCO2운반선(~2024년)
70K·100K LCO2운반선 AIP 확보
NH3운반선
120K~150K NH3운반선(~2027년)
차세대 NH3 추진·운반선 관련 기술 개발
LH2운반선
20K LH2운반선 컨셉 디자인(~2029년)
수소 추진 연료공급 시스템 및 액체수소 저장 기술